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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일상

생각 5

by hong2yh 2021. 5. 21.

언제부턴가 아침에 일어나면서 출근준비 마치고 현관을 나설 때까지 음악을 항상 틀고 있다.
매일 장르가 바뀌는 편이었는데
요즘 김수영의 사랑하자라는 노래에서 맴돌고 있는 중이다.
담담하게 노래하는 목소리가 묵직하게 다가와서 좋다.
위로가 필요한 날이었나 생각해보게 되는 아침인 거 같다.

요즘 기분이 가라앉아 차분하다. 기쁨은 항상 오고 가는데 점점 무뎌져 깍여 나간 것 같다.
불행과 행복의 반복이 아닌 무던한 하루가 지속되고 있다.

행복하나 공허하다.
뭔가 결핍되었나 싶기도 하다가,
그냥 배부른 소리같아 생각을 않는 중이다.

일상이 너무 단조로워 행복한지 느끼지 못하는걸까 행복한 일이 없는걸까 알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담백한 순두부 같이






김수영 사랑하자

우리 조금 더 서로를 사랑하자
내가 아픈건 나밖에 모르잖아
생각보다 사람들은
그다지 나에게 관심이 없대
정말 아프지 하지만 진짜 그렇대
누구나 한번쯤 사랑받고 싶을 때
근데 그게 잘 안돼 내가 더 미워질 때
그냥 그렇게 사랑받고 싶을 때
아프지 말고 받지도 말고
충분히 예쁘니까
지금 이대로 같이 걸어가면 돼
그 누구보다 우리 조금 더 서로를 위해서
나를 좀 더 사랑하자
그냥 그렇게 서로를 사랑해주자
누구나 한번쯤 위로 받고 싶을 때
근데 그게 잘 안돼 내가 더 미워질 때
그냥 그렇게 사랑받고 싶을 때
아프지 말고 받지도 말고
충분히 예쁘니까
지금 이대로 같이 걸어가면 돼
그 누구보다 우리 조금 더 서로를 위해서
우리 좀 더 사랑하자
그냥 그렇게 서로를 사랑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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